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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SF' 여전히 심각 단계인데…무허가 돼지 유통 '무방비'

2020-07-29 3 Dailymotion

【 앵커멘트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양돈농가에서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바이러스 검출이 여전합니다.
정부도 돼지열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무허가로 돼지를 기르고 심지어 전국 각지로 유통까지 된 정황이 포됐는데, 당국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천 영종도의 한 산속으로 들어가자, 흑돼지를 키우는 농장이 나옵니다.

축사까지 갖춰놓고 돼지 180마리 가량을 사육하고 있지만, 무허가 불법 농장입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축사 주변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소독도 하지 않고 돼지 먹이로 준겁니다."

분뇨도 별도 처리 없이 방치돼 있는데,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우려 등으로 정부가 금지한 것들입니다.

최소 3년 넘게 농장이 운영...